-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에 인수되나?카카오에 인수되나? 방시혁 이수만
sm인수? 경영권? 하이브와 카카오톡? 등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야기와 뉴스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금의 시점까지 오게된 상황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인수와 합병이란?
인수는 한 회사를 다른 회사가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 회사는 대상 회사와 그 운영을 통제합니다.
그러나 합병은 두 개 이상의 회사가 하나의 독립체로 합쳐진 것으로, 그 결과 회사가 합병된 회사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합병에서, 두 회사는 자발적으로 그들의 운영을 결합하고 단일 회사가 되기로 동의합니다.
두 경우 모두, 목표는 대개 더 큰 효율성을 달성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거나, 신제품, 기술 또는 시장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인수 및 합병은 대상 기업이 인수 또는 합병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일 수 있습니다.
주주, 직원 및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기관이 인수 및 합병을 규제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2. sm엔터가 이런 사건의 궤도에 오르게 된 이유 - 지속적인 주주들의 문제제기
sm엔터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있는 회사였습니다. 일감 몰아주기, 탈세,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문제가 된것은 바로 sm엔터 회장인 이수만에게 집중된 과도한 권한과 수익배분 문제입니다. 이수만은 주시 1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지만, sm엔터에서 따로 이수만이 '라이크기획'이라는 사업을 만들어, 프로듀싱 용역 등을 라이크기획에 전부 발주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sm엔터 전체 매출의 6%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불합리한 경영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순이익도 아닌 단순 매출의6%이기 때문에 sm엔터가 흑자든 적자던 상관없이 이익을 챙기고 있는 실정이였습니다.
3. 이후 계속된 문제제기에도 꿈쩍도 안하던 sm에 등장한 주주행동주의, 얼라인파트너스의 등장
이후 2021년 신생사인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이 등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주행동주의란 공격적인 행동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실행하겠다는 이념이 깔려있습니다. 그 중에서 첫 타깃으로 sm엔터를 지목하게 됩니다. 행동주의 얼라인펀드는 이사회의 개선과 수익배분 구조의 개선 그리고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당시엔 1%도 안 되는 지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수만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sm엔터는 2022년 3월 주주총회에서 신규 감사 선임을 위한 표대결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얼라인이 일반주주들과 대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친 끝에 이룩한 결과였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얼라인 측 감사인이 드디어 이사회의 움직임과 경영활동들을 감시하고 기록함으로써 sm엔터의 독단적인 권한을 행하던 이수만에게 큰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이후, 얼라인의 공격적인 행보는 가장 큰 문제였던 라이크와의 독점 계약을 종료시키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 2019년 6월 KB자산운용의 SM엔터테인먼트 수익배분 시정 및 합병요구
- 2019년 7월 SM엔터테인먼트 KB자산운용 요구사항 거절
- 2021년 얼라인파트너스 행동주의 등장
- 2022년 3월 얼라인파트너스 측의 주주총회에서 감사인 선임 성공
- 2022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에 이수만 개인회사였던 라이크기획과의 계약해지 요청
- 2022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 라이크기획과 계약종료
- 2023년 1월 이수만 계약종료, 얼라인파트너스 추가 개선안 요구
- 2023년 2월 7일 현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카카오 업무협약 체결 및 카카오 9.05% 지분확보
- 2023년 2월 10일 하이브가 이수만의 보유한 지분 중 14.8% 인수하겠다고 공시